창원시 올 하반기에 전기차 225대와 수소차 272대 등 민간 보급
경남 창원시는 올해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한 2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차 민간보급 물량은 고속 전기차 210대와 초소형 전기차 15대, 수소차 272대 등이다.
전기·수소차의 경우 개인은 1대, 법인·기업체는 5대까지 가능하다. 자동차대여업체는 전기차 2대, 수소차 1대로 한정해 구매할 수 있다.
전기차는 차종에 따라 대당 최대 1600만 원의 보조금이, 수소차는 대당 3310만 원의 보조금이 각각 지원된다.
창원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법인·기업체, 공공기관이 구매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2017년과 지난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개인은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없다. 또 지난해 수소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개인은 올해 수소차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한다.
전기차나 수소차를 구매하려는 개인이나 법인이 가까운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 계약을 하면 해당 자동차 판매 대리점이 보조금 신청 접수를 대행해 준다.
전기차·수소차 2차 민간보급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창원시 신교통추진단(055-225-4361) 또는 창원지역 전기·수소차 판매대리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종남 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창원시민이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전기차 5000대와 수소차 5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고속 전기차 300대와 수소차 200대를 보급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