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소 ‘위워크 핀테크 허브센터’ 뜨거운 인기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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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위워크(WeWork) 핀테크 허브센터’ 입주 설명회가 18일 부산 해운대구 더베이101에서 열렸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위워크(WeWork) 핀테크 허브센터’ 입주 설명회가 18일 부산 해운대구 더베이101에서 열렸다. 부산시 제공

지난 18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더베이101에서 열린 ‘부산시-위워크(WeWork) 핀테크 허브센터’ 입주 설명회가 성황을 이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했던 50개 업체보다 훨씬 많은 80개 업체 150여 명이 참여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다음달 1일 개소하는 핀테크 허브센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BIFC 지리적 입지 큰 매력

市와 공동사업 해외진출 유리”

입주설명회 80개 업체 몰려

5곳 확정, 연내 50곳 유치할 듯

위워크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입주 설명회 때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찾은 적은 거의 없었다”면서 “위워크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데다 금융중심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라는 지리적인 매력에 부산 업체뿐만 아니라 서울을 기반으로 한 업체들도 큰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입주설명회를 찾은 업체들은 부산시-위워크 핀테크 허브센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관광 벤처기업 ㈜이에스에스티앤엘 박재홍 부사장은 “부산시의 임대료 감면 정책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데다, 글로벌 공유 오피스기업인 위워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잘 활용한다면 해외 진출도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부산시와의 공동 사업이라는 데 큰 매력을 느끼고 있는 곳도 많았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부산시가 인증하는 공신력은 해외 진출에 상당한 이점이 있다”면서 “특히 동남아시아와 옛 사회주의 국가에선 한국에서도 부산시라는 큰 지자체가 인증한 기업이라고 하면 보다 쉽게 진입 장벽을 뚫을 수 있어, 본사의 부산 이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부산시는 18일 행사 후 일부 업체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이미 5개 업체의 추가 입점을 확정했다. 이에 다음달 1일 첫 입주하는 1단계 25개사에 이어 입주업체 수는 30개사로 늘었다. 부산시는 당초 내년 말까지 50개사 유치를 목표로 했지만, 올 연말까지 50~60개 업체 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해 BIFC에만 제공되는 법인세·소득세 면제 등 세제 혜택 외에 핀테크 허브센터 입주 기업에 3년간 임대료를 파격적으로 80% 지원하고, 신규 채용의 경우 1명당 2000여 만 원의 보조금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크라우드펀딩 중개사인 오픈트레이드도 핀테크 허브센터에 입주해 BNK부산은행 등과 손잡고 입주 기업들에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희경 기자 himang@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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