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신남방 국가 학생 초청 연수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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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 국가 학생 초청 연수 프로그램. 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국립국제교육원과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전문교육기관(부산외대, 단국대, 청운대, 한국외대) 공동 주최로 지난 12일부터 열흘 간 '신남방 국가 학생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의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은 국가 전략지역 진출ㆍ교류에 대비한 특수외국어 전문 인력 수요 증대로 인해 △특수외국어 교육 기반 조성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 △특수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시행되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신남방 국가 학생 초청 연수 프로그램'은 베트남, 말레이ㆍ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대학생 10명을 초청하여 특수외국어 전공학생 10명과 1:1 밀착형 탄뎀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은 한국의 문화 유적지 견학, 문화특강,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서로의 언어 및 문화를 상호 교환하고 간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 간 어학 능력 향상 및 문화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신남방 정책이 현 정부의 핵심 외교정책인 만큼 '신남방 국가 학생 초청 연수'는 신남방 국가 학생들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아세안 국가와 상호이해 증진 및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이 프로그램이 갖는 의의가 크다.

부산외대 특수외국어교육원 배양수 원장은 "이번에 만난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 모두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것이다. 깊은 우정을 쌓아서 세계를 움직이며 늘 함께하는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작년 2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약 40억 원을 지원받아 태국어, 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등 8개 언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와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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