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울릉도에 유행처럼 번진 민원 전쟁, 마을에 다시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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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울릉도에 유행처럼 번진 민원 전쟁, 그 사연은?' 편으로 이승태 변호사가 스토리 헌터로 함께 나선다.



■ “울릉도에서는 그 사람이 왕인 것 같아요.”


4년간 지속적으로 고소와 고발, 민원을 당해 가족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제보자. 그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울릉도의 한 작은 마을은 아름다운 풍경과는 달리 흉흉한 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 주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익명의 누군가가 마을 곳곳에 크고 작은 민원을 제기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고 마음의 문을 닫게 됐다는 것!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의 가족들.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김용관, 박해순 씨 부부는 자신들의 삶은 물론 마을의 평화까지 깨뜨린 원인으로 ‘한 남자’를 지목했는데. 그가 울릉도에 들어오면서부터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렸다고 말하는 제보자들! 그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 제보자들의 삶과 마을에 다시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


그동안 김용관 씨가 한 남자에 의해 당한 고소와 고발은 사기와 사문서 위조, 절도 등 확인된 것만 6건 정도. 하지만 검찰의 불기소 사건 기록 및 불기소 결정서에 따르면 대부분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수년간 경찰서와 법원 등을 오가며 조사와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김용관, 박해순 씨 부부. 극심한 우울증까지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갈등의 시발점이 된 것은 ‘땅 문제’ 라고 추측하는 제보자들. 제보자들이 지목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어렵게 들어볼 수 있었는데. 자신의 행위는 울릉도의 공익을 위한 것이었고 제보자들의 허위 주장으로 본인 또한 음해를 당하며 고통 받고 있다는 남자! 그들 사이의 갈등엔 어떤 이야기들이 쌓여있는 것일까.


설상가상으로 김용관 씨가 운영 중인 식당의 행정적인 부분에도 문제가 번진 상황! 수십 년간 불법인 줄 모르고 관행적으로 운영했던 부분에 여러 민원이 발생하면서 식당을 보완하는 중이다. 이 또한 배경에 그 남자가 있을 거라고 추측하는 제보자들. 언젠가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울릉군청에 민원이 접수되면서 문을 닫는 식당이 줄줄이 생기고 있다는데. 마을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제보자들>에서 그 속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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