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 응원' 받은 조국, "믿어주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저를 믿어주시고 음양으로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나타나 이같이 밝히며 출근길 처음으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인사청문회 출석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이 자리를 빌려 부족하고 미흡한 저를 격려하기 위해 꽃을 보내주신 무명의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가족을 둘러싸고 연일 의혹이 제기되면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앞에서는 '조국 응원합니다'라는 팻말을 든 지지자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 후보자 사무실로는 지지의 뜻을 담은 꽃바구니가 속속 배달되고 있는 상태다.
또 26일부터 조 후보자를 응원하는 누리꾼들은 '조국힘내세요' '한국언론사망' '가짜뉴스아웃' '정치검찰아웃' '보고시파청문회' 등 문구를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띄우는 캠페인을 연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도 포털사이트 다음 실검에는 '보고싶다청문회' '정치검찰아웃'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또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곧 열리면 출석해 제기되는 의혹 모두에 대해 소상히 해명하겠다"면서 "이제 인사청문회가 며칠 남지 않았다. 매일매일 꾸지람을 들으며 아픈 마음으로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청문회 일정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일정은 제가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딸의 입시 의혹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안타까움이나 저에 대한 여러 가지 비난과 질책을 잘 알고 있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사청문회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