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5주기,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띄운 영상편지 "언니들, 사랑해"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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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멤버였던 고 권리세와 고은비. 사진은 고은비 SNS. 레이디스코드 멤버였던 고 권리세와 고은비. 사진은 고은비 SNS.

7일은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가 세상을 떠난지 5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2014년 9월 3일 레이디스 코드는 스케줄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됐고, 은비가 사고 당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크게 다쳤던 멤버 권리세는 긴급 수술에도 불구하고 나흘 뒤인 2014년 9월 7일 사망했다.

유족과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 팬들은 매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 공원을 찾아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난 은비와 권리세를 추모하고 있다.

레이디스코드는 2013년 데뷔해 '예뻐 예뻐' '나쁜여자' '키스키스'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데뷔 1년 만에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1년 반 동안 어렵게 몸과 마음을 추스린 레이디스코드는 추가 멤버 영입 없이 지난 2016년 3인조(애슐리 소정 주니)로 컴백했다.

MBC '복면가왕' MBC '복면가왕'

소정은 같은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팬들과 권리세, 은비에게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소정은 "우리가 노래를 부르는 걸 팬들이 봤을 때 슬퍼하는 걸 원치 않는다. 그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 나왔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들, 우리 정말 열심히 활동할테니까 응원해주고 지켜봐줬으면 좋겠어. 사랑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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