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로봇 테마파크 ‘마산로봇랜드’ 12년 만에 개장

백남경 기자 nkbac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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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참석 전야제 형태 개장식

경남 마산로봇랜드의 성공을 기원하는 개장행사가 지난 6일 김경수 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등 2000여 명이 참삭한 가운데 전야제 형태로 열렸다. 경남도 제공 경남 마산로봇랜드의 성공을 기원하는 개장행사가 지난 6일 김경수 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등 2000여 명이 참삭한 가운데 전야제 형태로 열렸다. 경남도 제공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공사를 시작한 지 12년 만에 개장식을 하고 문을 열었다.

경남도는 8일 경남 마산로봇랜드의 성공을 기원하는 개장행사가 지난 6일 전야제 형태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이주영·박완수·윤한홍 국회의원과 로봇랜드 관계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가 2007년 11월 마산시(현 창원시)를 로봇랜드 예비사업자로 선정한 지 12년 만의 개장이다.

마산로봇랜드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바닷가에 125만9000㎡(38만 평) 규모로 총사업비 7000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로봇을 테마로 한 산업 공공시설과 테마파크를 한곳에 모은 시설로, 전국에서 유일의 공간이다.

마산로봇랜드는 로봇연구센터, 컨벤션센터 등과 체험시설, 22개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다.

놀이시설 중에는 아시아 최초로 도입돼 90도 수직 낙하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쾌속 열차 썬더볼트와 65m 높이에서 2초 만에 낙하하는 스카이타워(자이로드롭) 등도 있다.

로봇 산업을 견인하기 위한 연구센터는 로봇 연구기관과 기업 등 26개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로봇랜드는 연간 150만 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그러나 로봇랜드가 있는 구산면 바닷가는 옛 마산시의 오지 중의 오지로 굽은 해안선을 따라 들어가 다시 돌아와야 하는 등 접근성이 매우 나빠 방문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백남경 기자


백남경 기자 nkbac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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