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리츠 '365건강기부 올집 프로젝트'…"체중 감량하고 건강하게 기부하세요"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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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하고 건강하게 기부하세요."

'체중을 감량하는 일'과 '기부하는 일'이 무슨 상관이냐 싶을 수 있다. ㈜경성리츠가 주최하는 '365건강기부 올집 프로젝트'의 슬로건으로 참가자들의 체중 감량 정도에 따라 개인 시상을 진행하고, 줄어든 체중만큼 경성리츠에서 적립해 기부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이 체중 1kg을 감량할 때마다 경성리츠가 3만 원을 적립,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부산 지역 주거환경이 열악한 한 부모 가정 아동들의 주거 이전과 월세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경성리츠 채창일 대표가 한 부모 가정 아동들의 주거지원에 관심을 쏟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공동의 책임감'을 언급했다. 선택권 없이 태어난 아이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때문이다. 한 회사의 대표이기도 하지만 한 가정의 아버지이기도 한 채 대표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는 지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성리츠와 협력업체 임직원을 비롯해 '스마트W' 아파트 입주민, 일반인 등 총 38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9월 1일 발대식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 간 운동과 금연이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한다.

지난 1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참가자들이 인바디를 측정한 뒤, 검사 결과지를 바탕으로 헬스 트레이너와 1:1 상담을 가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한동안 체중관리를 하지 못해 몸무게가 10kg 증가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12월까지 좋은 결과를 맺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인바디를 측정하면서 살아온 인생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주 3회 이상 운동과 식사 때 함께 걸치던 반주도 줄이겠다며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는 그의 얼굴에서 의지가 돋보였다.

이색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채창일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먼저 전했다. 채 대표는 "체중 감량과 함께 기부를 하게 되면 재미있게 프로젝트에 참여 할 수 있고, 그 효과도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한마디로 국민건강증진과 기부문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셈이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꽤나 힘든 일이다. 더군다나 이번 프로젝트는 100일 동안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이 긴 시간동안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이에 대해 채 대표는 "100일 동안 총 4번의 인바디 측정과 피드백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활동왕' '식단왕'을 선정해 독려하고, 운동관련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벌써 4회째를 맞이한 '365건강기부 올집 프로젝트'. 그동안 거쳐간 참가자들도 많고 기억에 남는 참가자들도 많았단다. 수년간 피우던 담배를 끊고 가정의 화목을 찾은 참가자, 독하게 운동해 20kg을 감량한 참가자, 부부·딸과 함께 참여한 참가자 등 많은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몸과 마음을 바꿀 수 있었다고.

건강한 신체가 정신과 마음의 건강을 지배한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인 만큼 채 대표는 "이번 행사가 건강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인 운동 참여의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카드뉴스·영상=장은미 부산닷컴 기자 mimi@busan.com


https://www.youtube.com/watch?v=ONQdmVGl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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