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영화상]최우수감독상 ‘암수살인’ 김태균 감독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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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일영화상 최우수감독상(암수살인) 김태균. 강원태 기자 wkang@ 2019 부일영화상 최우수감독상(암수살인) 김태균. 강원태 기자 wkang@

2019 부일영화상의 최우수감독상은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이었다.

4일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열린 2019 부일영화상에서 김태균 감독의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배우 김윤석과 주지훈 주연의 ‘암수살인’은 부산을 배경으로 연쇄 살인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수감자와 그의 주장이 사실인지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다.

김태균 감독은 “제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영광인데 가당치 않게 최우수감독상 주셔서 몸둘 바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임권택 감독님과 심사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잘 버텨왔다는 칭찬같아서 격려와 위로가 되고 앞으로 영화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제 스승이신 곽경택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김윤석·주지훈 배우에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편, 그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형사와 유족분이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어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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