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제36회 요산김정한문학상 김성동 <민들레꽃반지> 선정
부산일보사는 요산 김정한 선생의 삶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요산김정한문학상의 제36회 수상자로 장편소설 〈민들레꽃반지〉(솔출판사)를 쓴 소설가 김성동(사진·72)씨를 선정했습니다.
요산김정한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조갑상, 위원 황국명 구모룡 유익서 정찬)는 "이 소설은 민족 분단과 이념 대립으로 인해 죽임을 당하거나 살아서 힘겨운 삶을 겪은 가족 이야기다. 분단문학사에서 보기 힘든 서사적 실천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충남 보령에서 태어난 김성동 소설가는 1970년대 후반 독서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화제작으로 한 젊은 사문의 의식과 행적을 그린 장편소설 〈만다라〉(1978) 출간 이후 창작집 〈피안의 새〉 〈오막살이 집 한 채〉 〈붉은 단추〉와 장편소설 〈집〉 〈길〉 〈꿈〉 〈국수〉를 펴냈습니다.
상금은 2000만 원이며 시상식은 10월 24일(목) 오후 6시 부산일보사 10층 소강당에서 열립니다.
■문 의 : 부산일보 문화사업국 051-461-4296
■후 원 : BNK부산은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산일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