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후임 부산시립미술관장에 기혜경 씨 내정
부산시립미술관장에 기혜경(사진)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이 내정됐다. 현 김선희 관장은 내달 6일자로 임기가 만료된다.
부산시는 9월 말부터 차기 미술관장 공모에 들어가 응모한 10명을 대상으로 선발시험위원회 심사를 거쳐 기혜경 운영부장을 최종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초 임용 절차를 거쳐 기 씨를 차기 부산시립미술관장에 임용할 예정이다.
기혜경 내정자는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홍익대 석·박사(미술사학)를 마쳤으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을 역임했다.
기혜경 내정자는 “부산시립미술관이 다양한 관객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동체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혜경 내정자는 미술관 운영 관리자는 물론 미술연구와 현장업무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가진 전문가”라며 “부산시립미술관장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준영 선임기자 gapi@
이준영 선임기자 gap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