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 2019 지방의 누명, 지방·탄수화물의 진실 '최신 보고서'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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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MBC ‘지방의 누명’이 다시 돌아온다.


건강한 지방을 마음껏 섭취하고 탄수화물과 당의 비중은 극히 줄인 이른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LCHF(Low Carb High Fat)을 소개한 지난 ‘2016 지방의 누명’은 전국에 버터와 삼겹살 품귀현상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에 저탄고지 열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당시 국내 주류 의학회는 이에 거센 비난을 보냈다.


‘2019 지방의 누명’에서는 지난 3년간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통해 건강해진 사례자들을 소개하고,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의 효능에 주목하고 있는 해외 의학계와 영향학계의 동향을 취재한다. 2016년 방송을 본 후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시작했다는 이승준 씨는 38kg 감량에 성공하면서 비만에서 벗어났다. 이재동 씨는 50인치의 허리가 32인치로 줄면서 각종 대사질환이 호전됐으며 박성조 씨는 식이장애를 극복하고 53kg을 감량하며 초고도 비만에서 벗어났다. 세 사람의 지난 3년간 다이어트 성공기를 들어본다.


미국에는 2년 전부터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바람이 불고 있다. 실리콘 밸리의 CEO들이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헐리우드 스타는 물론 스포츠 스타까지 이에 동참하고 있다. 현지에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빵 없는 샌드위치와 햄버거가 판매되고, 커피 전문점에서는 버터커피가 출시되는 등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전문 식당까지 등장했다. 그들이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체력과 집중력 유지’에 있다.


한편 3년째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유지해 오고 있는 두 사람, 외과전문의 황미진 씨와 헬스 트레이너 박묵희 씨는 3주 동안 각기 다른 형태의 ‘고탄수식단’에 도전했다. 그 결과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렸는데, 과연 그 피로감의 원인은 무엇인지, 과학적 실험을 통해 그 속에 숨겨진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의 원리를 규명하고자 한다. 최근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은 다양한 연구에 따라 현대인의 만성질환을 치유하는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MBC 스페셜’은 이 식단을 통해 대사질환과 면역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미국의 의료진 그리고 다양한 사례자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둘러싼 논란에 답하고자 한다.


2019년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뒤흔들 ‘MBC스페셜 -2019 지방의 누명 1부’는 31일(목)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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