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리버풀-맨시티전 주심으로 마이클 올리버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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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맨체스터 시티 경기에서 선수들과 대화하는 마이클 올리버 주심. EPA연합뉴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맨체스터 시티 경기에서 선수들과 대화하는 마이클 올리버 주심. EPA연합뉴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빅매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주심으로 마이클 올리버가 선정됐다.

4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는 2019-2020시즌 정규리그 12라운드 경기에 배정될 심판진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 안필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선두 리버풀과 2위 맨시티의 경기 주심은 마이클 올리버가 맡는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10승 1무 0패(승점 31)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맨시티는 8승 1무 2패(승점 25)로 추격 중이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단 1패를 하고도 맨시티에 승점 1점차로 우승 타이틀을 내줬다. 맨시티와 두 번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기록해 아쉬움이 더 컸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리그 2라운드에서 토트넘과 2-2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노리치시티, 울버햄튼에 패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클 올리버는 2라운드 토트넘전 주심을 맡은 바 있다. 당시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제수스의 골로 승점 3점을 챙기는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라포르테의 핸드볼이 선언돼 무승부가 됐다.

마이클 올리버는 1985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지만 2010년 당시 만 25세의 나이에 버밍엄 시티와 블랙번 로버스 경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심판 데뷔 기록을 세운 베테랑이다.

리버풀 팬들은 SNS에서 편파 판정 및 오심 논란을 빚은 마틴 앳킨슨 등이 주심으로 배정되지 않은 점에 안도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1일 오전 1시 30분 열리는 리버풀과 맨시티의 EPL 12라운드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한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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