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 더 안전(Safe) 설명회 개최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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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개소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관계자 등 400명 참석 안전 설명회 개최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지난 9월 24일 김포 요양병원 화재로 사망 2명 등 총 4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부산 관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관계자와 시의원, 부산시 및 각 구·군 담당과장, NGO, 언론인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정책 공유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변수남 본부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이진호 중부소방서장의 요양시설의 피난안전성 확보 및 향후 소방본부 추진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와 이종윤 온천사랑의 요양병원 관리본부장의 수범사례 발표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 주요 정책내용으로는 ① 사전예고 없는 불시조사 실시로 상시 안전관리 환경 유지유도 ② 기존 연간 1회 자체훈련을 연간 2회 소방서 합동훈련 정례화 ③ 화재 초기 소방력 최대투입을 통한 신속한 인명구조 ④ 요양병원·시설 등에 피난 미끄럼틀 설치, 방화구획 강화, 입원실 3층 이상 층수 제한 등 법령개정 건의 및 제도개선을 통한 피난 안전성 강화 등이다.

현재 진행 중인 요양병원 170개소와 노인요양시설 89개소 총 259개소에 대한 전수 조사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건물별 맞춤형 화재대응 매뉴얼을 작성 후 훈련결과를 분석하여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전담 안전컨설팅 팀도 운영 예정이다.

아울러,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화재초기 최고수위 대응을 통하여 인명구조를 하고 다수사상자 발생을 대비한 빈틈없는 환자 이송관리 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변수남 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병원 및 시설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개선과 향후 민·관 유대관계를 더욱더 강화하여 지역사회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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