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 소속 배드민턴팀 이현일·조건우 선수 은퇴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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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22일 소회의실에서 밀양시청 배드민턴팀 소속 이현일 선수(왼쪽)와 조건우 선수(오른쪽)의 은퇴식을 가졌다.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22일 소회의실에서 밀양시청 배드민턴팀 소속 이현일 선수(왼쪽)와 조건우 선수(오른쪽)의 은퇴식을 가졌다. 밀양시 제공

밀양시청 소속 배드민턴팀 소속 이현일·조건우 선수가 은퇴했다.

경남 밀양시는 22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시청 배드민턴팀 소속 이현일(40) 선수와 조건우(32) 선수를 위한 특별한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은퇴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김상득 밀양시의회 의장뿐 만 아니라 손승모 밀양시청 배드민턴팀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경남배드민턴협회 및 밀양시배드민턴협회 동호인 등이 참석해 두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8년 밀양시청 배드민턴 팀에 입단한 두 선수는 남자단식(이현일 선수)과 남자복식(조건우 선수)에서 큰 활약을 펼쳐 2018년 가을철 종별 배드민턴대회 단체전 1위 성적을 거뒀다.

또 두 선수는 2018년·2019년 회장기 전국실업배드민턴연맹전 2연패 등 밀양시청 배드민턴 팀이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이현일 선수는 전성기가 지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최정상 기량을 발휘하며 밀양시청 배드민턴 팀을 정상으로 이끄는 저력을 보여줬다. 조건우 선수 역시 배드민턴 스타 김사랑 선수와 복식조를 이뤄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배드민턴 메카 밀양시를 전국에 알렸다. 두 사람 모두 은퇴와 함께 지도자의 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퇴식에서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와 우리나라 배드민턴을 위해 그 동안 최고의 기량으로 활약해준 두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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