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수 김성훈, 안타까운 실족사에 쏟아지는 애도의 물결 "거기선 편히 쉬시길"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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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광주 서구 한 장례식장에 한화 이글스 투수 유망주 김성훈의 빈소가 차려져 있다. 김성훈은 이날 오전 5시 20분께 광주 서구 한 건물 9층 옥상에서 7층 테라스로 추락해 사망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광주 서구 한 장례식장에 한화 이글스 투수 유망주 김성훈의 빈소가 차려져 있다. 김성훈은 이날 오전 5시 20분께 광주 서구 한 건물 9층 옥상에서 7층 테라스로 추락해 사망했다.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소속 투수 김성훈이 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김성훈은 이날 오전 5시 20분께 광주의 한 건물 옥상에서 7층 테라스로 떨어졌다.

김성훈은 사고 직후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향년 21세.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바탕으로 김성훈이 발을 잘못 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내사 종결했다.

이에 한화 이글스 측은 "김성훈은 마무리 캠프를 마친 뒤 22일 부모님이 있는 광주로 이동했다. 정확한 사고내용을 파악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김성훈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하늘에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다음 생에는 좋은 곳에서 야구하시길 기원한다", "대구에서 프로 데뷔 할 때가 기억난다. 차기 한화의 유망주가 될 것 같아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하늘로 가버려 안타깝다", "거기선 편히 쉬시길 바란다"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광주 선한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은 오는 25일이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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