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코치 아들' 한화 김성훈 실족사, 이태양 가슴 먹먹한 댓글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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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민호 코치의 아들인 한화 투수 김성훈(21)이 실족사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화 구단은 23일 광주 모처에서 김성훈 선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한화 이글스와 광주 서부경찰서에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5시 20분께 광주 서구의 한 건물 9층 옥상에서 김성훈이 7층 테라스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김성훈은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성훈이 발을 잘못 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타살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

김성훈은 마무리 캠프를 마친 뒤 22일 부모님이 있는 광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팀 소속 투수 이태양은 "성훈아 전화 좀 받아라… 형이 미안하다… 좀 더 신경 써줄 걸… 성훈아 형이 스파이크랑 글러브 더 챙겨줄게. 성훈아 제발…"이라고 SNS에 댓글을 남겨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김성훈은 사고 직전인 지난 22일 오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송이' 이모티콘과 함께 마운드에 선 자신의 사진을 게재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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