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신임 사무총장 박완수·전략기획부총장 송언석…황교안 대표 "읍참마속 하겠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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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일 신임 사무총장에 박완수 의원, 전략기획부총장에 송언석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을 전격 단행했다. 또 대표 비서실장에 재선의 김명연(안산단원갑) 수석대변인을, 대변인에 MBC 기자 출신인 박용찬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를 내정했다. 왼쪽부터 박완수, 송언석, 김명연, 박용찬, 성동규.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일 신임 사무총장에 박완수 의원, 전략기획부총장에 송언석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을 전격 단행했다. 또 대표 비서실장에 재선의 김명연(안산단원갑) 수석대변인을, 대변인에 MBC 기자 출신인 박용찬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를 내정했다. 왼쪽부터 박완수, 송언석, 김명연, 박용찬, 성동규.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일 신임 사무총장에 박완수 의원, 전략기획부총장에 송언석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을 단행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현장 당무를 보고 있는 청와대 인근 '투쟁텐트'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이같은 당직 인선을 결정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당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대표 비서실장에는 김명연 수석대변인을, MBC기자 출신인 박용찬 당 영등포을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했다. 이와 함께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성동규 중앙대 교수를 내정했다. 여의도연구원장은 연구원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최고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날 인사는 이날 오후 2시 박맹우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 35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지 4시간여 만에 나온 것이다. 단식을 하다 쓰러진 뒤 이날 처음으로 당무에 복귀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투쟁텐트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세력들을 이겨내겠다. 필요하다면 읍참마속 하겠다"며 강력하고 과감한 당내 인적쇄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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