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유치원 2곳서 교사 잇달아 결핵 확진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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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장은미 부산닷컴 기자 mimi@ 그래픽=장은미 부산닷컴 기자 mimi@


부산 유치원 두 곳에서 잇따라 교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였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 한 유치원 교사 A 씨가 지난달 27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올 3월부터 이 유치원에 근무했다. 보건당국은 A 씨를 격리하고 역학 조사를 통해 지난 2일 A 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원생과 교직원 등 161명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했다. 1차 검사에서는 161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0일께 잠복결핵감염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 또 다른 유치원 교사 B 씨도 올 10월 2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유치원 원생과 교사 등 47명은 흉부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없었고, 지난 2일에는 잠복결핵감염검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결과를 판독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잠복결핵감염검진과 2차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추적 관찰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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