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활동중단 "우울증·공황장애 진단, 아티스트 건강이 최우선 사항"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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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니엘.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니엘이 활동을 중단한다.

4일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다니엘은 올 상반기부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해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쇼 챔피언' 사전 녹화를 취소했다"며 "사실상 디지털 싱글 활동이 매우 어렵다"며 활동 중단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강다니엘의 건강 및 추후 활동과 관련하여 무리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회복 상황에 대해 안내드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팬카페에 "너무 힘들다.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정말 너무 힘들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업로드 했다.

강다니엘은 "워너원 콘서트 끝나고 무릎꿇은 사진이,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필터링하고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 게,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게, 가족들이 대신 욕 먹는게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어 "모든 억울한 일과 루머들도 참고 견뎠는데 진짜 너무 힘들다. 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 평가하는지"라며 "정말 너무 많이 참아왔다. 너무 힘들다"며 악플로 인해 힘든 속내를 털어놨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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