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롯데마트·이마트 포장대에 테이프·노끈 사라진다
이마트 장바구니. 연합뉴스
새해부터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서 종이박스만 남고 포장용 테이프와 플라스틱 끈(노끈)이 사라진다.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자율포장대에서 포장용 테이프와 플라스틱 끈을 없애기로 했다. 대형마트 3사는 환경부와 자율협약을 맺고 포장 테이프와 끈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독려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는 장을 볼 때 자율포장대에서 종이박스만 쓸 수 있다. 테이프나 끈을 사용하려면 집에서 직접 가져와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돈을 내고 마트에서 종량제 봉투를 사거나, 집에서 장바구니를 직접 가져오는 것도 방법이다. 또 대형마트에서 대여 또는 판매하는 대용량 부직포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마트는 종이박스 대체품으로 56L 크기의 대용량 장바구니를 3000원에 대여해준다. 롯데마트의 경우 대용량 장바구니를 3000원에 판매한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