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규모 행정동 5개를 2개로 통합·운영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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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청사 창원시 청사

경남 창원시는 마산합포구와 진해구에 있는 5개의 소규모 행정동을 2개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자율통합 건의안이 제출된 마산합포구 교방동·노산동과 진해구 중앙동·태평동·충무동을 각각 ‘교방동’과 ‘충무동’으로 통합해 이날 ‘통합 동 행정복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해 8월 교방동·노산동 주민 대표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는 통합 동 명칭을 ‘교방동’으로, 임시 청사는 현 교방동 행정복지센터를 사용하도록 건의했다.

교방동 새 청사는 옛 북마산역 인근에 건립될 예정이다.

진해구 ‘충무동’의 임시 청사는 현 충무동 행정복지센터를 사용하고, 새 청사는 충무동에 있는 중원쉼터(옛 진해경찰서 터)에 지을 계획이다.

새 청사가 건립되면 기존 청사는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문화시설로 활용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온라인 민원처리 등 행정 여건이 변화됨에 따라 소규모 행정동 운영은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행정구역을 조정하고, 동 통합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의 문화·복지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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