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논란 '웅앵웅', 뜻알면 더 사용하기 곤란한 단어?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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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오 클릭' 캡처 SBS 뉴스 '오 클릭' 캡처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가 팬들과 소통하던 중 '웅앵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웅앵웅 뜻'이 연일 시선을 끌고 있다.

지효는 지난 5일 V앱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당시 방송에서 지효는 지난해 열린 2019 'MAMA'에서 자리를 비우게 된 이유를 설명하던 중 '웅앵웅'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웅앵웅'은 온라인 유행어로 헛소리, 실없는 소리 등의 온라인 은어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 주로 사용된다.

지효는 "저 마마 날 무대 중간에 못 나왔다. 그런데 자꾸 '관종' 같은 분들이 웅앵웅 하시길래 말씀드리는데 그냥 몸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죄송하다. 저격 거리 하나 있어서 재밌으셨을 텐데. 제가 몸이 아픈 걸 어떻게 할 수는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웅앵웅'은 '영화의 음향 효과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의미의 '웅앵웅 초키포키'에서 시작된 단어다. 특히 미국 영화배우 토머스 맥도넬이 자신의 트위터에 '웅앵웅 초키포키'라는 말을 올렸고, 이것이 지상파 뉴스에 소개되면서 대중에게도 알려졌다. 이후 '초키포키'가 빠진 '웅앵웅'으로 변하며 '터무니없는 소리'의 의미로 사용돼왔다. '웅얼웅얼'과 비슷한 의미로 쓰이기는 하지만 '아무 말이나 중얼대는 것'을 표현하는 신조어다.

일부 누리꾼은 "남성을 비하하는 표현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지만, 대다수 사용자는 별 뜻 없이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로 사용하고 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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