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 윰댕 '불치병+아들'까지 모두 사랑한 '최고 사랑꾼'

이정숙 부산닷컴 기자 js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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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댕 인스타그램 윰댕 인스타그램

7일 대도서관♥윰댕 부부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가운데 이들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된다.

과거 윰댕은 한 방송에서 대도서관과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당시 윰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011년 자신이 IgA 신증이라는 신장기능 불치병을 앓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윰댕은 이로 인해 2016년 아버지로부터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윰댕은 "처음 신장이 안 좋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나는 얼마나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준비되지 않았던 현실을 마주했지만 집에 생활비를 보내기 위해 방송을 해야 했다. 매일 얼굴이 변해가니 '성형수술을 했냐?' 등의 악플이 달렸다. 그 악플 때문에 방송을 켤 때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런 윰댕의 속사정을 알고도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대도서관은 "이 사람이라면 결혼까지 가도 괜찮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본인이 아픈 사람이고 신장 이식을 받을 거고 평생 투석을 받을 수도 있고 더 심하면 애도 못 낳을 수도 있다고 거절했지만 그때 제가 한 말은 '당신의 아픈 곳까지 모두 포함해서 사랑하는 거지, 좋은 점만 사랑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고 말하며 이 시대 최고의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날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에 윰댕은 "저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다. 대도님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대도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제게 다가와주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게 두려워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고 제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고 그 후로 결혼도 하게 됐고 아버지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도 되찾았다"라고 덧붙였다.

아들을 휴먼다큐에서 공개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가 휴먼다큐 프로그램을 찍게 되면서 솔직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밝고 예쁘게 자랐다고도 털어놨다.

이정숙 부산닷컴 기자 js0216@busan.com


이정숙 부산닷컴 기자 js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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