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올림픽예선] 대한민국, 이란 꺾고 2연승…준결승 진출 확정
8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8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란을 세트 스코어 3-0(25-15 25-9 25-19)으로 제압했다. 7일 인도네시아(공동 117위)를 3-0으로 누른 한국은 1, 2차전 승리로 남은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 2위가 얻는 준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세계랭킹 공동 8위 한국과 카자흐스탄(23위)이 2승을 먼저 거둬 2패를 당한 이란(공동 39위)과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9일 카자흐스탄과 예선 마지막 경기이자, 조 1위 결정전을 치른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전날 인도네시아 전과 똑같이 1세트부터 주축 선수인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이재영(흥국생명), 라이트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세터 이다영(현대건설)이 선발 출전했고, 제1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을 투입했다. 1세트 초반 이란이 강하게 한국에 맞섰지만, 1세트에서만 7점을 뽑아낸 이재영의 공격이 연이어 터지며 여유있게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도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주전들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5-0으로 앞서 나갔고, 중반부터는 라이트 김희진(기업은행), 세터 염혜선, 센터 한송이(이상 KGC인삼공사) 등을 투입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란이 3세트 초반 힘을 내며 10-9로 앞서나갔지만, 한국은 9-10에서 김희진의 후위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고 이다영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희진의 후위 공격과 강소휘의 연속 서브 득점이 이어지면서 한국은 14-1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이날 1세트 후반부터 김연경을 대신해 출전한 레프트 강소휘(GS칼텍스)는 서브 득점을 9개나 하며 15득점 했다. 이재영은 1, 2세트만 뛰고도 12점을 올렸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