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역사 ‘구술사’ 만들기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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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내달 ‘구술사 시민강좌’ 개설

구술사는 도시재생과 역사 자원의 콘텐츠화가 강조되면서 최근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부산 공공기관이나 연구기관들도 구술사 방법을 통해 결과물을 생산하고 있다. 구술사는 기록을 생산하지 못한 자들의 역사기록 방법이다. 구술사는 구술자와 면담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구술자료관 고도화연구단과 공동으로 ‘구술사 시민강좌’를 연다. 부산에서 구술사 관련 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술사 전문연구자들이 강사로 나서 풍부한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강의를 진행한다. 강좌는 2월 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9시 부산역유라시아플랫폼 104호에서 열린다.

강좌는 ‘구술사란 무엇인가? : 지역사와 구술사’ ‘구술 아카이브의 시작과 끝-기획’ ‘구술사 자료 수집을 위한 면접 진행과 유의점’ ‘디지털 구술 자료의 생산과 장비’ ‘구술사 자료 정리와 관리’ ‘구술 자료 활용의 법적·윤리적 문제’ ‘구술 자료 활용 사례 발표’ ‘구술 자료를 활용한 글쓰기’ ‘전문가 워크숍 : 부산의 구술사 발전 방향과 전망’ 등 총 9강이다. 오는 30일까지 접수. 무료. 정원 40명. 신청 양식을 홈페이지(http://mkoha.aks.ac.kr)에서 다운받아 이메일(oralarchives@aks.ac.kr)로 제출하면 된다. 031-730-8737, 051-510-1882.

김상훈 기자 neato@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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