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손충무김밥, '파격 혜택' 소자본 업종 변경 점주 돕는다
할매손충무김밥 서면점. 할매손충무김밥 제공
지속적인 경기 불황과 인건비 상승으로 가게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분식점은 전문적인 요리 실력이 필요가 없고, 불호가 없는 음식이라 쉽게 여겨지는 창업 아이템이지만 저렴한 음식이라는 인식 탓에 높은 매출을 기대하기 힘들다. 결국 건실한 주 아이템이 없는 점주들은 잔가지 메뉴를 늘려 손님을 끌어모으지만, 재고 관리의 벽에 부딪혀 과열경쟁에서 밀려나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사례가 늘어나자 국내 유일 충무김밥 프랜차이즈 할매손 충무김밥(대표 정용수)이 분식업의 자존심을 걸고 업종 변경을 돕겠다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업종 변경의 경우 점주는 기존 가게에 투자한 각종 집기류 및 간판/인테리어 등 시설물의 본전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할매손충무김밥은 이러한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해 업종변경 점주에 한하여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충무김밥. 할매손충무김밥 제공
할매손충무김밥 정용수 대표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가 할매손충무김밥 프랜차이즈 기업정신이다"며 "자사 매장 인테리어 기준이 아닌 기존 영업장에서 쓰던 집기와 설비시설을 최대한으로 살려 업종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이는 신규 매장 개점 비용의 단 20~30% 가격으로 타 가맹점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업종 전환을 결정하게 되면 일주일 이내에 교육부터 인테리어 진행이 완료되기 때문에 죽는 월세 고민도 덜 수 있다.
할매손충무김밥의 경쟁 비결은 소자본 운영이다. 상승된 인건비를 감당하기 위하여 가족 창업, 부부 창업, 1인 창업이 대세다. 할매손충무김밥은 모든 원재료를 본사에서 원팩으로 제공하며, 특수 제작된 김밥 기계를 공급해 인건비를 대폭 낮춘 소자본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단순하지만 깊은 맛을 내는 할매손충무김밥의 내공은 충무(옛 통영의 이름) 본연의 맛을 전국으로 전하기 위해 45년, 외길을 걸으며 축적된 노하우에서 만들어졌다.
시락국밥. 할매손충무김밥 제공
할매손충무김밥 정 대표는 "원가가 비싸고 유행성 바이러스에 취약한 육류나, 계절성이 짖은 한철 장사와 달리 분식은 1년 365일 남녀노소 찾는 음식이다"며 "그중에서도 할매손 충무김밥은 마니아층이 두꺼워 재고관리에 강한 아이템"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지금, 점주들이 부담 없이 업종 변경 지원 시스템을 활용해 재창업으로 같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