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책] 서울, 권력 도시 外
■서울, 권력 도시
일본의 식민 지배 시기(1910~1945) 서울의 역사를 다뤘다. 경복궁 터, 남산의 신토 신사 등 식민지 조선인들을 일본 제국의 신민으로 만들려는 폭력적인 동화 정책의 핵심적인 현장과 당시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이 직접 보고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토드 A. 헨리 지음/김백영 외 옮김/산처럼/484쪽/2만 8000원.
■지식인의 두 얼굴
영국 역사학의 거장이자 비판적 저널리스트인 폴 존슨의 대표작으로 출간 3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왔다. 장 자크 루소, 카를 마르크스, 레프 톨스토이, 어니스트 헤밍웨이, 버트런드 러셀, 장 폴 사르트르 등 당대와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지식인들의 위선을 날카롭게 해부했다. 폴 존슨 지음/윤철희 옮김/을유문화사/652쪽/2만 2000원.
■인간다움의 순간들
‘더 갤러리 101’ 시리즈의 첫 권. 이 시리즈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21세기 초까지 서양미술사를 수놓은 101명 화가의 걸작을 세 권으로 나눠 소개하는 것이다. 첫 권인 이 책은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까지 33명 화가의 걸작과 명작을 만날 수 있는 세계 40여 곳의 미술관을 소개한다. 이진숙 지음/돌베개/456쪽/2만 8000원.
■광고는 어떻게 세상을 유혹하는가?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점토판부터 현대 디지털 시대의 인터넷 광고까지 광고의 역사와 의미를 읽어냈다.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거나 유명했던 광고 사례들을 통해서 각 시대의 사회, 문화, 정치, 경제, 예술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비롯해 전 세계인을 유혹하는 광고의 원동력을 통찰할 수 있게 한다. 공병훈 지음/팬덤북스/376쪽/1만 6000원.
■스프린트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은 일과 일자리의 개념을 파괴해 현대인에게 복합적 문제 해결 역량과 기계와의 협업 능력을 요구한다.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성장형 전략 플랫폼을 구축하고 능동적으로 학습과 일, 삶과 인생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이론, 사례, 도구를 소개한다. 이재훈 지음/도서출판 비엠케이/448쪽/1만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