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별세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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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부산일보DB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부산일보DB

국내 신발산업의 거목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이 31일 오후 3시 별세했다. 향년 75세다.

박 회장은 평소 앓아온 지병이 악화돼 최근 서울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숨졌다. 태광실업그룹과 병원측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며칠 동안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초 까지만 해도 왕성하게 경영활동을 해왔던 박 회장은 지병인 폐암으로 인해 최근 서울 삼성병원에서 꾸준히 치료에 전념해오다 최근에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끝내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실업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며 “장례는 평소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최대한 간소하고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고 전했다.

박 회장의 빈소는 자택이 있는 경남 김해시 소재 조은 금강병원에 차려진다.

정태백 기자 jeong12@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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