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타 보니] 저 웅덩이를 지나간다고? 거침없이 거뜬히 부드럽게…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5년 만에 확 달라진 디자인
안전장치·연비도 대폭 향상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물웅덩이 주행 모습.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물웅덩이 주행 모습.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5년 만에 새 모습으로 출시된 랜드로버의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부분변경 모델로 나왔지만 완전변경 모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많이 바뀌었다.

내외관 디자인 변경에 첨단운전자주행보조시스템(ADAS),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장착 등 디자인과 안전장치, 효율 등에서 큰 변화를 줬기 때문이다. 디자인에선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LED 헤드·리어램프가 눈에 띈다.


지난 7일 강원도 홍천군 샤인데일리조트와 모곡레저타운 일대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직접 타 봤다. 왕복 62km 거리의 온로드 주행과 약 1.5km에 설치된 오프로드 코스 주행이 이어졌다.

시승차량은 D180 SE 트림으로 2.0L급 디젤차다. I4 터보 디젤 엔진에 48V 배터리가 들어가는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시속 17km 이하로 주행하면 엔진 시동이 멈추고, 리튬이온배터리 등을 통해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시켜 준다. 정차 시 불필요한 엔진 가동을 멈춰 연비 효율성을 높이게 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날 시승이 대부분 고속주행 구간이어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체험할 수 없었다.

엔진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는 43.9kg.m이다. 터보 디젤 덕분에 순간가속 시에도 힘이 달리지 않는다. 4륜구동(AWD)이 기본으로 적용돼 구불구불한 산길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코너링을 보여준다.

고속도로에서 경험해 본 ADAS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간 간격 유지는 민감하게 세팅이 돼 있다.

하지만 차선 유지 어시스트는 차선 중앙 유지보다는 이탈 방지 기능에 맞춰져있어 아쉬움이 있다.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면 차량을 제어하긴 하지만 차선 중앙을 유지하면서 주행하지 않고 차선에 바퀴가 닿을 때까지 진행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일반적으로 일정 속도 이상에서 시계모양의 ‘Lim’ 버튼을 누르고 ‘세트-’를 누르면 작동되는 게 일반적인데 이 차의 경우 ‘Lim’은 누르지 않아도 되고 ‘세트+’만 누르면 작동이 됐다.

이어 모곡레저타운에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에선 이 차의 오프로드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깊은 웅덩이가 지그재그로 있는 범피 코스나 경사 30도의 비탈길에서도 안정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타이어가 물에 잠길 정도의 물웅덩이에서도 시속 5km 내외로 전진이 가능했다. 물웅덩이 진입 전에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을 설정한 덕분이다. 또한 자갈길에서도 오프로드 주행모드로 돌리기 전과 후의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배동진 기자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스마트폰 영상제
    독자추억공모전

    당신을 위한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