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감독 "맨시티 징계 안쓰러워… 펩 감독이 무슨 잘못이 있겠나"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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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EPA연합뉴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EPA연합뉴스

'무패 선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동료이자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동정심을 표했다.

클롭 감독은 16일 노리치시티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맨시티 사령탑과 선수들에 대해 "그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나"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클롭 감독은 "그들은 그저 축구를 열심히 했을 뿐이다. 특히 펩은 몸담은 리그마다 멋진 축구를 선보여 리그의 수준을 높여왔다"면서 ""펩과 선수들이 안쓰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맨시티가 규칙을 지켰는지 안 지켰는지 나는 모르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은 확실히 맨시티가 안 지켰다고 판단했다"면서 "맨시티의 항소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FFP 룰을 어긴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이 문제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지 않았다. 이에 UEFA 주관 대회 2년 출전 금지와 3,0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한다. 다만 항소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항소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대로라면 맨시티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끝으로 2년간 유럽 정상에 도전할 수 없게 된다.

한편, 리버풀은 16일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디오 마네의 결승 골을 앞세워 노리치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17연승을 내달리며 30년 만의 1부 리그 자력 우승까지 단 5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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