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대남병원서 코로나 국내 첫 사망…"신천지 미용봉사단 청도 찾아"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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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폐쇄된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용한 물품 등이 수거돼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폐쇄된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용한 물품 등이 수거돼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첫 사망자는 확진자 2명이 나온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폐렴 증세로 숨진 60대 환자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사망한 뒤 신종 코로나 관련 여부를 조사한 결과 확진됐다.

한편, 신천지 신도인 국내 31번째 코로나19 환자가 이달 초 청도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청도지역 확진자들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특히 이 환자의 동선을 중심으로 신천지 대구교회와 또다른 환자가 집단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 사이 연관성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대구 대명동 신천지교회에서 31번 확진자와 같은날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늘푸른봉사단원들이 청도군 풍각면 현리의 마을경로당에서 미용봉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날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의 고향으로 알려진 청도군 현리를 찾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가량 경로당에 머물며 노인 26명에게 미용봉사를 실시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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