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탈레반 18년 만에 평화합의…미군, 14개월내 아프간서 완전 철수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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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이 18년여에 걸친 무력 충돌을 종식하는 평화합의가 29일(현지시간) 타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만난 양측은 합의서 서명에 앞서 낸 공동 성명에서 탈레반이 무력 행위를 중단한다는 합의 조건을 지킨다면 아프간에 파병한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국제동맹군이 14개월 안에 모두 철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맺게 된 이른바 '도하합의'에 따라 미군은 이날부터 135일 이내에 1단계로 병력 8천600명까지 줄일 예정이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는 미군은 약 1만2천명이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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