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구서 방호복 입고 코로나19 진료 봉사
방호복을 입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진료를 마친 뒤 병동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 의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진료를 하며 자원봉사에 나서 화제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진료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뒤 오늘 오전 10시부터 방호복을 입고 진료를 봤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유증상자로 병원을 찾은 분들을 진료하는 업무라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진료를 마친 뒤 비상대책본부 건물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 관계자는 또 "직접 현장에 가니 상황이 매우 급박하고 열악하다고 한다. 수행원 없이 혼자 내려가 진료를 보고 있어 연락도 잘 닿지 않는 상황"이라며 "봉사활동 기한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진료를 마친 뒤 병원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속수무책의 정부를 지켜보면서 지금 국가는 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정권은 도대체 세월호 참사, 사스·메르스 사태 등에서 어떤 교훈을 얻고 무엇을 얻고 무엇을 고쳤나"고 비판했다.
이정숙 부산닷컴 기자 js0216@busan.com
이정숙 부산닷컴 기자 js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