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 남해마늘 7t 호주에 수출
면역력 강화식품인 흑마늘 가공식품 온라인 매출도 10% 증가
2일 오후 남해군 설천면 햇볕에영농조합법인에서 남해군수 등이 남해마늘의 호주 수출을 축하했다. 남해군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인 입국금지 국가가 늘어나고, 국내 경제도 극도로 위축된 상황 속에 남해마늘이 호주로 수출됐다.
남해군은 설천면 햇볕에영농조합법인(대표 최정문)이 검역을 마친 남해마늘 7t(4200만 원 상당)을 깐마늘을 항공편으로 호주에 수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햇볕에영농조합법인이 마늘의 특성을 고려, 예냉가 저장, 수송 등 모든 과정에서 저온 통합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선도유지기술을 개발해 현지 시장 테스트와 판촉행사를 펼친 결과여서 주목된다.
이 영농조합법인 측은 “남해마늘 수출의 전문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서면에 ‘남해마늘무역협회’ 개설을 준비 중이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미국, 대만 수출 건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 앞으로 추가 수출도 기대된다.
이에 남해군은 수출 물류비 지원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 지원으로 어려운 환경 속 농산물 유통업체가 지역 농산물 수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깐마을 수출과 관련, 2일 남해 햇볕에영농조합법인은 장충남 남해군수와 박종길 군의회 의장, 김석규 한국농산물냉장협회장과 조합관계자, 마늘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마늘 수출 기념식’을 갖고 남해깐마늘 수출을 자축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장충남 군수는 업체 수출선별라인을 둘러보고, “농가에서는 고품질의 마늘을 생산하고, 업체에서는 판로를 개척하고, 행정에서는 원활한 유통을 위한 지원시책을 꾸준히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모두가 마음을 모아 남해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자”고 격려했다.
최정문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과 같은 수출이 지속 발굴‧유지돼 전국 마늘가격 안정화와 농가 소득 보장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남해마늘 품질 유지를 위해 유통업체를 대표해서 적극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전국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 속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흑마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해군의 흑마늘 가공 공장의 온라인몰 매출은 10%정도 증가했다고 남해군은 전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