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나대한, 자가격리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국립발레단 "엄중 조치"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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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해외여행을 다녀와 논란이다.

국립발레단은 자가격리 기간 중 나대한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15일 대구의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 뒤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자 24~28일 소속 단원들에게 2주간 자가격리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나대한은 이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와 논란을 일으켰다. 이런 사실은 나대한이 인스타그램에 현지 사진을 올리며 알려졌다.

이에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은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임의로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발레단 단원 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나대한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하고 연예매체 등을 통해 "지금은 어떤 말을 하는 것도 옳지 않은 것 같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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