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타겟' 베르너, 라이프치히 SNS 계정 '팔로우 취소' 소동
RB라이프치히 공격수 티모 베르너. EPA연합뉴스.
리버풀의 여름 이적시장 타겟으로 알려진 티모 베르너(23)가 소속팀 RB라이프치히의 SNS 계정을 '언팔'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여름 이적시장에 베르너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베르너 역시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 이 순간 세계 최고 팀은 리버풀이고, 그런 팀과 연관된 것은 매우 자랑스럽다"고 화답했다. 베르너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0골을 터트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르너가 벌써 라이프치히를 떠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돼 양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더 선, 익스프레스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라이프치히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은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왓포드 원정에서 3-0으로 패하자 베르너를 놀리는 익살스러운 게시물을 올렸다.
라이프치히 트위터 캡처.
라이프치히는 왓포드전 3-0 패배를 알리는 리버풀 공식 트위터 계정의 글을 공유하면서 베르너가 휴대전화를 보고 당황하는 사진을 올렸다. 리버풀 이적을 대외적으로 시사한 베르너를 골려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 게시물은 베르너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이후 베르너는 모든 계정의 '팔로잉'을 취소했고, 라이프치히 계정 역시 포함됐다. 이날 현재 베르너의 팔로워 수는 변함이 없지만 그가 팔로우하는 계정의 수는 '0'이다.
팔로잉 '0' 베르너 트위터.
이에 트위터 등 SNS에서 일부 리버풀 팬들은 베르너의 영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애초 베르너의 트위터 팔로우 계정이 라이프치히, 독일 국가대표팀, 아디다스 풋볼과 축구 관련 계정 'Out Of Context Football' 4개 뿐이었다며 지나친 의미부여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베르너는 인스타그램에서는 라이프치히를 포함한 계정들을 여전히 팔로우하고 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