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협회, “신라대 음악학과 폐과 반대” 성명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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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 신라대에서 음악학과 폐과에 반대하는 학생, 부산음악협회 및 예술단체가 참여한 집회가 열렸다. 부산음악협회 제공 4일 부산 신라대에서 음악학과 폐과에 반대하는 학생, 부산음악협회 및 예술단체가 참여한 집회가 열렸다. 부산음악협회 제공

(사)부산음악협회와 부산 예술계의 반대 성명에 이어 (사)한국음악협회도 신라대 음악학과(신라대 창조예술학부 음악 전공) 폐과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4일 한국음악협회는 ‘대한민국 음악 예술인 이름으로 신라대 음악학과 폐과를 결사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했고, 방탄소년단의 세계 음악계 제패, 클래식 무대에서는 쇼팽콩쿠르와 차이콥스키 콩쿠르를 석권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우리 예술가의 활약은 문화 민족 대한민국을 단번에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자산은 문화 예술이며 그 중에서도 음악 예술이 중심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시대에 신라대 음악학과 폐과 결정은 근시안적이고 경제적 논리 앞에 굴복한 대학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불행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한민국 음악 예술인은 이 잘못된 결정이 철회될 때까지 한국음악협회 140개 지회·지부와 120여 산하단체와 지역 예술기관, 예술인과 연대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한국 음악계는 지역 예술의 황폐화는 국가 미래경쟁력의 상실임을 인지하고 대학 당국, 지자체, 교육부, 입법부에 예술을 위한 보다 국가적인 장기 발전 정책을 세울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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