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로 시작되는 전화 받으니 허경영…내 번호 어떻게 알고"
국가혁명배당금당 허경영 씨. 연합뉴스
4일 하루 동안 허경영 씨의 전화를 받았다는 경험담이 온라인 상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국번 '02'로 시작하는 전화를 받으니 허경영이었다”는 내용의 글들이 쏟아졌다.
발신 번호가 02-3**5-4**3인 전화를 받으면 허 씨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주된 내용은 코로나19 등 사회적 이슈이며 "4월 15일 꼭 투표하세요"라며 지지를 호소한다는 것.
해당 전화번호는 네이버 등에 스팸 전화로 다수 신고돼 있다.
17대 대선에 나온 허 씨는 지난 9월 국가혁명배당금당을 등록하고 활동 중이다.
배당금당은 1년의 국가 예산에서 50%를 절약해 20세 이상 국민에게 1인당 150만원의 국민배당금을 지급하고, 대통령이 5천만 국민의 모든 관혼상제를 챙김으로써 국민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내용 등의 정책을 내걸고 있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