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표, 경선하면 예비후보들 포함한 경선 바람직
홍 전 대표 나동연 전 양산시장과의 페이스북 설전은 그간 사실을 양산시민들에게 알리는 것 도리라 생각
홍준표 전 대표가 5일 오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 막기 위해 기존 예비후보들 포함한 경선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김태권 기자
미래통합당 경남 양산을에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관리위원회가 25년간 헌신한 나를 두 번이나 컷오프시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처음부터 경선을 요구했고, 무소속 출마를 막기 위해 기존 예비후보를 포함한 경선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한 나동연 전 양산시장과 벌인 설전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지 않는다. 그간의 사실을 양산시민들에게 알리는 것도 도리라고 생각했고, 그렇지 않으면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며 “두 사람 사이가 8년간 긴밀했기 때문에 들러리 경선이라 오해받는다. 진검 승리를 위해 그간을 사실을 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당 공관위가 고향 출마를 못하게 막았고, 당이 요청대로 김두관 의원이 출마한 양산을에 왔다”며 “(공관위가) 두 번 컷오프 하겠나. 이미 고향에서 컷오프당하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양산에 온 지 10일밖에 안 됐다. 경선을 하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며 “무소속 출마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출마한 예비후보들과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결과는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전 대표는 “컷오프는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양산에서 컷오프 시키면 당에서 나가라는 것이다. 내가 나가고 싶어 나가는 것 아니다”며 “25년간 한 번도 움직이지 않았다. 나가기 싫다. 안 나간다. 그럼 쫓아내면 어떻게 하나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산을 미래혁신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플라잉카 클러스터 특구 설치, 고압선 지중화, KTX 양산역 신설을 공약했다.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