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2주간 리그 중단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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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프로스포츠 ‘올 스톱’

지난 6일 부산BNK와 인천 신한은행이 무관중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부산BNK와 인천 신한은행이 무관중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를 이어오던 여자 프로농구도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한다. 이로써 국내 4대 프로스포츠가 ‘올 스톱’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8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이사회를 소집해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리그 재개 여부는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하기로 했다.

여자 프로농구마저 중단되면서 국내 4대 프로스포츠가 모두 ‘올 스톱’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9일 예정했던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14일부터 치르기로 했던 시범경기 모든 일정(50경기)을 취소했다. 28일 개막 연기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남자 프로농구는 28일까지 4주간 리그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고, 남녀 프로배구는 3일부터 리그를 중단했다.

여자 프로농구는 지난달 21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러 왔다. 남자 프로농구를 비롯해 다른 프로스포츠가 리그 중단을 결정했지만, 유일하게 무관중으로 리그를 강행했다. 하지만 ‘자가격리 대상자’가 발생하면서 정규리그 90경기 중 8경기를 남겨 두고 일시 중단에 들어갔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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