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에 소염제 이부프로펜 복용 위험…해열제 추천"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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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소염제 이부프로펜으로 치료를 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부정적인 영향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소염제와 코로나19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밝힌 최근 연구는 없지만 전문가들이 현재 이 문제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부프로펜이 아닌 해열제(paracetamol)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만 린트마이어 대변인은 이 소염제와 치솟는 사망률의 관계에 대한 최근 연구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의 주요 보건 당국자도 코로나19에 대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DIs)의 사용을 경고한 바 있다. 의학 저널 ‘란셋’에는 이부프로펜을 포함한 일부 약품이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는 코로나19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부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진통제로, 진통제나 해열제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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