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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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

고종의 뒤에서 킹메이커로 군림했던 신정왕후의 권력과 인생, 조선의 아웃사이더 내시들의 전쟁터 활약, 어진 임금을 꿈꿨으나 세도 정치의 희생자가 되었던 강화도령의 비극까지 초상화 속 흥미로운 한국사를 들려준다. 더욱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도판을 추가한 개정증보판. 배한철 지음/생각정거장/408쪽/1만 9500원.


한양대 국문과 교수인 저자는 거짓 정보와 가짜 뉴스에 덩달아 일희일비하며 정신없이 흔들리는 요즘, 침묵과 고요를 익히는 연습인 ‘습정’의 자세를 전한다. 고요히 자신과 세상을 마주하는 방법을 네 글자 행간에 담아냈다. 인간 내면에 대한 성찰,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엿보인다. 정민 지음/김영사/280쪽/1만 4000원.


[출고복사] 새책-중국 내셔널리즘 [출고복사] 새책-중국 내셔널리즘

■중국 내셔널리즘

중국은 경제적 성장과 별개로 영토와 주권, 역사인식, 민족문제 등을 놓고 주변국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최근 급격하게 고양되는 중국 내셔널리즘이 자리잡고 있다. 청나라 말기부터 현대까지 120년 역사 속에서 중국 내셔널리즘의 형성과 전개과정을 보여준다. 오노데라 시로 지음/김하림 옮김/산지니/312쪽/2만 원.


■진보 집권 경제학

오늘날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신고전주의경제학과 진보 성향의 케인스경제학 및 제도경제학을 비교 설명하면서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경제사, 경제사상과 이론, 한국경제사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소득 주도 성장, 한국부동산 문제, 최저임금 논란 등을 풀어냈다. 한성안 지음/생각의길/484쪽/2만 2000원.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

미국은 250년 역사에서 자본주의 체제로 가장 큰 번영을 이뤘다. 미국 자본주의의 성공 요인을 생산성, 창조적 파괴, 정치라는 세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춰 분석했다. 식민지 초기부터 인터넷 혁명이 일어난 근래까지 탁월한 성취와 암울한 순간을 보여준다. 앨런 그린스펀·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지음/김태훈 옮김/세종/552쪽/2만 3000원.


■2030 카이스트 미래경고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가·산업 전문가 50인이 기획·집필했다. 다가올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한국 산업이 몰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래학·경영학·사회학·기술공학적 관점을 통해 한국 산업의 미래를 진단하고 산업 전략을 제시한다.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 지음/김영사/284쪽/1만 6500원.


■망태 할아버지 납치 사건

망태 할아버지는 동주를 비롯한 많은 아이들을 납치해 요술 망태에 가둔다. 그 아이들은 요술 망태를 탈출하려고 했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하지만 동주는 다른 친구들과 힘을 모아 요술 망태에서 탈출한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이겨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윤숙희 글/김현진 그림/책과콩나무/188쪽/1만 2000원


■야구장 가는 날

그린이는 아구를 싫어한다. 야구광인 아빠가 야구 중계를 볼 때면 항상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연히 친구들과 야구를 해 본 뒤 그린이는 야구에 재미를 느낀다. 그린이와 아빠는 마침내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야구장을 찾는다. 김영진 글·그림/길벗어린이/44쪽/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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