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5위 랭크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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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EPL 최고 선수 선정
동료 해리 케인 39위에 올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선정,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15위에 오른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선정,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15위에 오른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 15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5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21경기에 나와 9골 7도움을 기록했다”며 “토트넘 홋스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포함 이번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17일 애스턴 빌라전에선 경기 초반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했음에도 풀타임 활약하며 멀티 골을 터뜨리는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이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5경기 연속 득점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통산 50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뽑힌 손흥민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위), 아다마 트레오레(울버햄프턴·17위), 라임 스털링(맨체스터시티·18위)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쳤다. 팀 동료 해리 케인은 39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최고 선수 1위에는 맨체스터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가 선정됐다. 데 브라위너는 26경기에서 8골 17도움으로 활약했다. 현재 리그 도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조던 헨더슨(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잭 글리시(애스턴 빌라),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광용 기자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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