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영도] 김비오 - 황보승희 1.3%P 차이 ‘초박빙 혈전’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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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선택 4·15 여론조사] 중영도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면서 여야 중앙당이 집중적으로 화력을 집중하는 부산 선거구 중 한 곳이 중영도다. 여야 모두 내부적으로 박빙 판세로 평가하며 지지표 결집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실제 중영도 여론조사 결과도 미래통합당 황보승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후보는 불과 1.3%포인트(P) 차이의 혈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일보〉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6일 중영도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황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3.5%로 김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42.2%)을 근소하게 앞섰다. 선거일까지 1주일간 어느 후보가 ‘기타 다른 후보’(5.6%), ‘지지 후보 없음’(4.5%), ‘잘 모르겠다’(4.2%) 등 무당층·부동층의 지지를 더 많이 이끌어내느냐에 따라 승부의 추가 기울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화력 집중 ‘혼전지역’ 부상

민주당 38.8%, 통합당 35.3%


그동안 보수 거물들이 차지해 온 중영도가 이번 선거에는 부산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이를 반영한 듯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4일 중영도를 찾아 유세를 펼친 데 이어 8일에는 부산을 찾는 이낙연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의 첫 부산 일정이 중영도 지원 유세로 잡혔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도 민주당이 38.8%로 통합당(35.3%)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청학2동, 동삼1·2·3동이 포함된 영도 2선거구에서 민주당 지지(48.0%)가 통합당(29.7%)을 훌쩍 앞섰다. 영도 2선거구 후보대결에서도 김 후보는 49.2%를 얻어 황보 후보(36.7%)를 12.5%P 앞서며 강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의 경우 40대(53.5%) 지지세가 강했고 황보 후보는 50대(53.8%)에서 상당한 득표력을 보였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황보 후보가 30대(45.1%)에서 준수한 지지를 얻었다는 점인데 부산 통합당 후보 중 30대 지지율이 앞선 거의 유일한 후보인 셈이다. 중구 선거구에서는 황보 후보가 52.5%를 얻어 32.5%를 얻은 김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는 미래한국당(35.0%), 더불어시민당(21.4%), 열린민주당(14.8%) 순이었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어떻게 조사했나

본 여론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를 받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지난 6일에 부산 북강서갑(응답률 7.2%·대상 516명) 중영도(6.9%·대상 515명) 부산진갑(7.3%·511명) 남을(6.8%·515명) 금정(6.8%·508명), 경남 양산을(6.3%·504명), 울산 울주(7.0%·511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물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RDD로 부산 △북강서갑 유선 20.5%·무선 79.5% △중영도 유선 21.2%·무선 78.8% △부산진갑 유선 21.7%·무선 78.3% △남을 유선 20.8%·무선79.2%, △금정 유선 20.7%·무선79.3%, 경남 △양산을 유선 20.4%·무선 79.6%, 울산 △울주 유선 21.3%·78.7%의 병행 ARS 자동응답 조사로 시행했다. 조사결과는 올해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한 것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양산을 ±4.4%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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