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4명 배출 … 명예동문까지 5명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김두관·김도읍·김미애·안병길 동문 당선, 명예동문 최인호 의원도 당선


왼쪽부터 김두관, 김도읍, 김미애, 안병길, 최인호 당선인.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왼쪽부터 김두관, 김도읍, 김미애, 안병길, 최인호 당선인.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지난 4.15 총선에서 명예동문 1명을 포함 모두 5명의 동문이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당선된 동문은 김두관(정치외교학과 졸,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시을), 김도읍(법학과 졸, 미래통합당 부산 북구강서구을), 김미애(법학과 졸, 미래통합당 부산 해운대구을), 안병길(대학원 행정학과 박사 졸, 미래통합당 부산 서구동구) 당선인이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구갑) 명예동문 또한 당선됐다.

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해군수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한 김두관 당선인은 행정자치부장관과 대통령 정무특보, 경상남도지사 등을 역임했고 제20대 국회의원에 이어 당선되며 거물급 정치인 행보를 이어간다.

부장검사 출신 김도읍 당선인은 3선을 이루며 당내 중진 반열에 올랐다. 활발한 의정활동과 지역구 관리로 신망이 두터운 김 당선인은 지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중앙정치 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공 출신 인권변호사’로 주목받은 김미애 당선인도 국회에 입성한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29살에 동아대 법대에 입학한 김 당선인은 35세에 사법고시에 합격해 부산지역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모교에도 장학금을 꾸준히 기부했다.

부산일보 사장을 지낸 안병길 당선인 또한 초선 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부산일보에서 33년간 기자와 사회부장·정치부장·편집국장을 거쳐 사장까지 된 그는 언론인 생활을 마감하고 지난해 8월 원도심미래연구원을 개원했다.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당선인은 지난해 말 ‘동아대 총동문회 창립 70주년 정기총회 및 동아인의 밤’ 행사에서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에 세계 최초의 5G 기반 드론 글로벌 허브센터를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동아대 총동문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