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등 센텀시티 공공기관들 ‘사랑의 헌혈’ 동참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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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해운대 센텀시티 APEC기후센터(APCC) 앞에 마련된 헌혈차량에서 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17일 해운대 센텀시티 APEC기후센터(APCC) 앞에 마련된 헌혈차량에서 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APEC기후센터(APCC)는 해운대 센텀시티 내 다른 10개 공공기관과 함께 부산 해운대의 센터 앞 부지에서 17일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APEC기후센터를 포함한 게임물관리위원회와 부산디자인진흥원, 벡스코 등 해운대 센텀시티 내 공공기관 11개 직원 8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지난 2월말 기준 전국 현재 혈액 보유량은 3.7일분이고 부산은 그보다 적은 2.2일분 밖에 없다. 현재 적정 혈액 보유량은 5일분이다. 부산의 혈액 보유량은 응급상황 대비를 위한 최소치인 3일분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셈이다.

최근 10대와 20대에 편중되어 있는 헌혈층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2018년 대비 2019년에는 10대와 20대에서 약 1만여명의 헌혈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개학 연기 등이 맞물리면서 학생들의 헌혈이 크게 줄면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혈액 보유량이 낮은 상황이 계속되면 수술과 같은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겨 환자의 생명을 유지시키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은 “APEC기후센터를 비롯한 해운대 센텀시티 내 11개 공공기관은 부산지역 사회의 공동체 일원으로서 이번 헌혈 행사 개최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헌혈 봉사는 혈액검사 후 헌혈이 가능한 직원에 한해서만 이뤄졌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은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교부와 간 기능 검사, 간염 검사 등 다양한 건강검진으로 헌혈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의 건강을 체크할 기회를 제공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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