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 동정호 생태습지원 생태환경 자문 받아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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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개구리 전문가 최수용씨 초청
생태습지원 양서류 생육환경 등 자문

17일 하동 동정호 생태습지원을 둘러보는 개구리 전문가 최수용 씨와 하동군 공무원들. 하동군 제공 17일 하동 동정호 생태습지원을 둘러보는 개구리 전문가 최수용 씨와 하동군 공무원들. 하동군 제공

17일 하동 동정호 생태습지원을 둘러보는 개구리 전문가 최수용 씨와 하동군 공무원들. 하동군 제공 17일 하동 동정호 생태습지원을 둘러보는 개구리 전문가 최수용 씨와 하동군 공무원들.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17일 개구리 전문가 최수용 씨를 초청, 악양 동정호 생태습지원의 생태환경에 대해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 씨는 경기도 양주에서 15년째 산속의 개구리를 찾아다니며 파괴된 생태계를 살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변화하는 생태계의 모습을 매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최 씨는 하동군청 환경보호과 담당 공무원과 동정호 생태습지원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전문적 자문을 했다. 또 동정호 지킴이 역할을 하는 하동군 생태해설사 회원들과 양서류 등의 생육 환경 개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하동군은 이번 자문을 통해 동정호 생태습지원 왕버들 군락지 보존과 양서류 등 다양한 생물종이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자연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앞서 하동군은 동동정호 생태습지원 복원을 통해 생태·환경적 기능을 회복,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보전하려고 그동안 여러 명의 관련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녘과 동정호(오른편 호수) 전경. 하동군 제공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녘과 동정호(오른편 호수) 전경. 하동군 제공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녘에 조성된 동정호 생태습지원은 두꺼비를 비롯한 양서류와 파충류·조류·포유류 등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섬진강 수생과 지리산 육상 생태계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동군은 앞으로 동정호 생태습지원을 생태교육의 학습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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