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행크스 혈액기증 "코로나19 백신개발 위해…'행크씬' 이름 붙이고 싶다"
톰 행크스 부부.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미국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가 코로나19 백신개발을 위해 혈액을 기부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는 톰 행크스 부부가 코로나19 백신개발을 위해 혈액 기증을 자원했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는 완치 후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저희는 코로나19 연구에 사용하도록 혈액과 혈액 내 혈장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우리가 많은 항체를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기증될 혈액내 항체가 백신으로 만들어진다면 행크씬(Hank-ccin)이란 이름을 붙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톰 행크스 부부는 지난달 11일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의 엘비스 프레슬리의 생애를 다룬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호주 동부의 골드코스트에 머물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톰 행크스 부부는 호주 퀸즐랜드 주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퇴원 후 14일 간 자가 격리를 진행, 완치 소식을 전했다.
류선지 부산닷컴기자 ruyji@busan.com
류선지 부산닷컴기자 ruyj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