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화력발전소, 삼천포 1,2호기 가동 중단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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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환경연,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로드맵 시급히 마련해야”


경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회원 30여 명은 29일 오전 경남 고성군 하이면 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주차장에서 삼천포화력 1,2호기 폐쇄 환영 기자회견을 했다. 경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회원 30여 명은 29일 오전 경남 고성군 하이면 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주차장에서 삼천포화력 1,2호기 폐쇄 환영 기자회견을 했다.

경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회원 30여 명은 29일 오전 경남 고성군 하이면 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주차장에서 삼천포화력 1,2호기 폐쇄 환영 기자회견을 했다. 경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회원 30여 명은 29일 오전 경남 고성군 하이면 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주차장에서 삼천포화력 1,2호기 폐쇄 환영 기자회견을 했다.

낡은 석탄화력발전시설인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 1,2호기가 30일 가동을 멈추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83년 8월 1호기가 준공한 데 이어 이듬해 2월 2호기가 가동된 이 화력발전시설은 그동안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발생 주범으로 지적을 받아왔다.

삼천포화력 1,2호기 가동 중단을 맞아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과 경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회원 30여 명은 29일 오전 11시 경남 고성군 하이면 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주차장에서 환영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환경단체들은 “38년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악명을 떨친 삼천포화력 1,2호기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환영했다.

이들은 “이제 5월이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삼천포 1,2호기의 폐쇄를 시작으로, 정부는 새로 건설하는 고성하이발전소를 포함한 석탄화력발전소 7기에 대해서도 건설 중단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고성하이발전소의 공정률이 90%가 넘어 매몰비용 때문에 중단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공정률 98% 핵발전소를 중단한 대만의 사례를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기존 60기의 석타화력발전소에 대해서도 감축을 위한 로드맵과 종합계획을 수립해 조기퇴출을 끌어내야 한다”며 “지금 당장 석탄화력발전을 멈추는 것이 우리 모두가 살 수 있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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